해외 수취인은 해외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웨스턴유니온 제휴 은행을 방문해 신분증만 제시하면 대금을 수령할 수 있다. 소비자는 최초 1회 농협은행을 방문해 송금인과 수취인 정보를 등록해 놓으면 해당 계좌에 입금하는 것만으로도 해외송금 처리가 된다.
이 서비스는 1회 최대 5000달러(약 57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수수료는 금액에 따라 달리 적용된다. 500달러를 송금할 때 지급하는 수수료는 10달러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이 서비스로 소비자가 영업점을 방문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은행 방문이 어려운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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