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하이타오는 전날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11월11일 '솔로데이'를 앞두고 알리바바 그룹의 항저우 본사에서 열린 전략 발표회에 참여했다.
쑨쩐쿤 하이타오 글로벌 총재의 '쇼핑대전'이라는 공식 슬로건 선언으로 시작된 발표회는, 한류관의 패션의류 프로모션 행사와 함께 티몰 국제관과의 협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그리고 개편된 하이타오 글로벌 및 솔로데이 이벤트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가 진행됐다.
티몰 국제관 협력에 대해 알리바바 그룹의 장위 부총재는 "지난 한 달간 하이타오 글로벌의 급격한 성장을 지켜봤으며, 앞으로 그룹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티몰국제의 류펑 총경리는 "하이타오 글로벌의 플랫폼을 티몰 국제관과 연계해 중국 해외 직구 시장을 키우고, 하이타오족이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류 총경리는 이어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하이타오 글로벌은 또 하나의 폭넓은 매출 플랫폼을 확대하고, 티몰은 후난위성TV의 미디어 자원을 공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세광 한양하이타오 대표는 "올해 알리바바 그룹의 솔로데이 일 매출은 약 1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하이타오 글로벌의 한국 화장품 및 패션의류의 매출 증가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류관 패션의류 프로모션으로는 참여 브랜드인 '블랑&에끌레어' '하비아누' 등의 디자이너 인터뷰 장면이 방송됐다. 'J 어퍼스트로피'의 대표인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선 씨가 주최하는 패션쇼도 열렸다. 이어 한양E&M 소속 연예인인 한채영, 임수향, 안보현 씨의 한류관 홍보대사 위촉 및 환영식이 있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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