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CJ주식회사는 2일 이사회를 열고 발행 총액 1억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다. SK텔레콤 역시 이사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또 1500억원 규모의 CJ주식회사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안건이 통과될 경우 SK텔레콤은 약 2%의 CJ주식회사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CJ주식회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현금 1500억원을 신성장 동력 확보에 활용하고, 부채비율 개선 등 효과도 노릴 전망이다.
향후 SK와 CJ는 콘텐츠 창작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총 1000억원 규모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콘텐츠 펀드, 스타트업 펀드에 각각 250억원씩 총 500억원을 투자한다. CJ그룹 역시 양 펀드에 같은 금액을 투자해 총 1000억원 규모 펀드를 만들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 펀드 운영 방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글로벌 콘텐츠 창작 활성화나 창업 및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 기여 등에 쓰일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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