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에 CJ헬로비전을 매각하는 동시에 SK텔레콤이 1500억원으로 CJ 유상증자에 참여해 약 2%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며 "CJ와 SK그룹은 콘텐츠와 미디어플랫폼 사업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게 된다"고 말했다.
CJ 입장에서 보자면 성장이 정체된 케이블방송 사업인 CJ헬로비전을 넘기는 대신, 자회사들이 생산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내보낼 수 있는 플랫폼을 확보해 콘텐츠 생산 및 K컬쳐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판단이다.
1500억원의 증자도 이같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견고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CJ는 향후 해외 진출이 본격화될 시에 올리브영 CJ푸드빌 CJ CGV 등 플랫폼업체를 기반으로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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