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만에 반등 성공…삼성그룹株 '활짝'

입력 2015-11-02 09:23   수정 2015-11-02 09:25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끄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02포인트(0.25%) 오른 2034.49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만에 반등세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성장률 둔화 우려를 증폭시킨 것이 지수를 끌어내린 것.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경계심리는 여전히 지속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47억원, 91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고나도 13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6억6600만원 순매수, 비차익은 147억7700만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업과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은 오름세이나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등 시총 4개 종목들이 모두 오름세다. 특히 대장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선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가까이 상승중이며 삼성물산과 삼성SDS는 1%대 오름세다. 삼성생명과 삼성SDI는 4%대 강세다. 삼성그룹주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단 소식에 전 거래일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이 1%대 상승세며 네이버와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도 오름세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SK텔레콤 등은 하락중이다.

롯데케미칼은 5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삼성과 화학 부문 계열사 빅딜 이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풀이된다. KCC는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5%대 급등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0.96포인트(0.14%) 오른 684.5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나홀로 4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억원, 22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제이씨케미칼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로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며 15% 상승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5원(0.14%) 오른 114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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