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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자녀 증여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해 서비스한다고 2일 발표했다.
현행 세법상 부모가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 10년 간 2000만원, 만 19세 이상 성년이라면 5000만원까지 증여세가 면제된다. 이보다 큰 금액을 증여할 경우에는 증여세를 내야 한다.
NH증권이 내놓은 '연금저축 증여플랜' 계좌관리 서비스에 가입하면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증여 계좌를 관리해주고 증여세 신고도 대행해준다.
이 서비스를 통해 매달 자동이체로 증여하면 현행 세법 상 6.5% 할인한 금액 기준으로 증여세를 내기 때문에 한꺼번에 증여할 때보다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미성년 자녀에게 10년간 매년 1800만원(연금저축계좌 연 납입한도 금액)을 증여할 경우 일시금으로 1억8000만원을 증여할 때 보다 844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성년의 경우에는 722만원의 증여세 절감효과가 있다.
자녀가 태어나자마자 '연금저축 증여플랜' 서비스로 증여를 시작하면 자녀가 30세가 될 경우에는 약 2400만원의 절세 효과와 함께 합법적으로 5억4000만원을 증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자녀가 성장해 소득이 발생할 경우, 매년 세액공제(400만원 한도)도 받을 수 있어 자녀의 소득세까지도 줄일 수 있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윤영준 부장은 "자녀에게 목돈을 마련해 주고 싶은 자산가들뿐 아니라 일반 부모들도 계획적이고 합법적으로 자녀에게 목돈을 줄 수 있다"며 "증여세와 소득세도 절세할 수 있어 세테크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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