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사자에 2030선 '안착'…코스닥 680선 '위태'

입력 2015-11-02 13:25   수정 2015-11-02 13:29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세에 2030선에 안착했다. 반면 코스닥은 낙폭을 키우며 68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2일 오후 1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23%) 2034.23을 기록중이다.

이날 5거래일만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28선까지 후퇴하기도 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030선에 안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2억원, 776억원 사자세다. 기관은 나홀로 166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화학과 기계 건설업 금융업 등이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은 1%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이 우위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가까이 상승중인 가운데 삼성물산(0.97%) 삼성생명(5.05%) 삼성SDI(4.23%) 등 삼성그룹주가 강세다.

현대차 신한지주 LG화학은 1~2% 상승중이고 SK하이닉스와 아모레퍼시픽은 3~4% 강세다. 반면 한국전력과 삼성전자 우선주 SK텔레콤은 1%대 약세다. KDB대우증권 입찰 참여를 선언한 한국금융지주는 5%대 급락세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680선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전날보다 2.59포인트(0.38%) 내린 681.04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과 倂뮌括?각각 287억원, 25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29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맏형 셀트리온 카카오 동서가 모두 하락세며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 로엔 웹젠은 1%대 약세다.

반면 코미팜과 CJ오쇼핑은 각각 7% 10%대 급등중이다. CJ오쇼핑의 경우 보유중인 CJ헬로비전 지분 30%를 SK텔레콤이 500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을 받고 있다. GS홈쇼핑도 오름세며 컴투스와 이오테크닉스 서울반도체 등도 상승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해 1130원선으로 내려 앉아 거래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0.13%) 내린 1138.7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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