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영연 기자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촉발된 소비 회복세가 백화점 창립기념 세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추워진 날씨로 월동제품 판매가 늘면서 주요 백화점의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창립세일이 시작된 지난 주말(10월30일~11월1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어났다. 해외패션(13.9%) 패션잡화(19.6%) 레저(26.9%) 스포츠(28.1%) 남성의류(13%) 등에서 증가율이 모두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매출도 지난해보다 18.1% 늘었다. 에르노·ADD 등 고가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두 배(91.3%) 가까이 뛰었다. 모피(61%) 스카프(59.3%) 등의 매출도 급증했다. 신세계백화점의 매출 역시 20.4% 늘었다. 패션의류(10.5%) 식품(11.4%) 생활용품(37.7%) 등의 매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권태진 현대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창립기념 할인행사 매출이 한 해 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은 2008년 이후 7년 만”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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