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2015] "인재포럼은 신흥국 교육의 롤모델"

입력 2015-11-0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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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년 글로벌인재포럼 2015, 3일 개막

동아시아·태평양 워크숍



[ 정소람 / 이지훈 / 정지은 기자 ]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소개하는 인재 육성 경험이 신흥국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인재포럼에서 그 비결을 배우려고 왔습니다.”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 6개 개발도상국의 교육 책임자들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태평양(EAP) 워크숍 2015’에 참석, “한국의 산학협력 방안 등이 신흥국들에 롤 모델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EAP 워크숍은 개발도상국의 교육 관련 공무원을 초청해 인재 강국인 한국의 교육제도를 알리고 각국의 교육 경험을 나누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사가 3일부터 사흘간 이 호텔에서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 2015’의 사전 행사다.

옴네야 노르 에딘 이집트 교육부 대외협력국장은 “현대·기아자동차 등 한국 기업의 전문적인 인력관리체계를 모범 사례로 삼게 됐다”며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교육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에르잔 불카노프 카자흐스탄 교육과학부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육정책 관계자들이 내년에 단체로 방문해 한국의 고교 기술교육 시스템을 배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소람/이지훈/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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