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규 기자 ] 산업은행이 2일 마감한 KDB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네 곳이 참가했다. 대우증권은 총자본 4조3043억원(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국내 2위 증권사다.
인수 경쟁은 KB금융,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3강 구도’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인수 후보 가운데 어떤 회사라도 대우증권을 인수하면 단번에 국내 1위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다.
매각 대상인 대우증권 지분(43%)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조5000억원 규모지만 경쟁이 가열되면 ‘몸값’이 2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우증권의 장부가는 1조7758억원, 산은자산운용은 643억원이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중 본입찰을 거쳐 이르면 연말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