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14회 예고…황정음·최시원, 이 시점에 놀이공원 데이트라니!

입력 2015-11-03 10:56   수정 2015-11-0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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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사친’의 남친은 아무나 안 돼!”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이동욱이 결국 이종혁에게 주먹다짐과 함께 정려원과의 ‘재회 금지 선언’을 하고 나섰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극본 이미나/ 연출 김병수/제작 화앤담픽처스) 3회에서는 리환(이동욱)과 석준(이종혁)이 행아(정려원)를 사이에 두고, 격렬한 갈등을 빚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극중 리환은 만취한 채 홀로 방송국으로 간 행아가 걱정돼 뒤쫓아 방송국으로 향했던 상황. 이 때 퇴근하던 석준이 라디오 부스 안에서 잠들어있던 행아를 발견, 잠든 행아에게 재킷을 걸쳐주며 곁을 지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환이 행아에게 전화를 걸었고, 행아의 전화를 대신 받은 석준은 “나중에 통화하시죠. 행아, 옆에서 자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휴대전화 배터리를 빼버렸다.

리환은 석준과의 전화가 끊기자 황급히 행아가 있는 라디오 부스로 달려갔고, 라디오 부스 안에서 잠이 깬 행아와 단 둘이 있는 석준을 목격했다. 순간 리환과 눈이 마주친 석준은 일부러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행아를 끌어당긴 채 부스 안의 문을 잠그며 도발했던 상태. 이에 격분한 리환이 창문을 두드리며 행아를 향해 소리쳤지만 방음창이라 행아가 소리를 듣지 못하자 급기야 소화전을 부?비상벨을 울리게 했다.

이후 화재경보음 소리에 놀란 행아가 부스의 문을 열었고, 리환은 문이 열리자마자 살기 어린 눈빛으로 석준을 향해 매섭게 돌진했다. 뿐만 아니라 리환은 석준에게 “내가 오빠든 뭐든 넌 안 돼, 이 개자식아!”라고 일침과 동시에 석준을 향해 강력한 주먹 한 방을 날리며 분노를 표출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늘 다정다감하고, 자상한 모습으로 일관했던 리환이 돌변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석준 역시 리환을 의식하는 등 행아를 두고 펼쳐지는 두 사람의 날 선 대립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리환이 문 열라고 두드릴 때 제 심장도 같이 두드려지는 기분은 뭐죠”, “드디어 남사친 끝내고 리환이 행아를 좋아하기 시작하는 건가요?”, “뭐야 뭐야 이 드라마 왜 이렇게 빨리 끝남ㅠㅠ 너무 재밌어서 홀릭해서 보다가 예고나옴”, “돌부처 이종혁도 이동욱이 신경 쓰이나 봄. 이동욱 보란 듯이 문 잠그고 하는 것 마저 매력 터짐” 등 ‘풍선껌’에 대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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