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이대호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3일 이대호는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귀국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대호는 "어느덧 30대 중반이 되어 야구 인생의 불꽃을 태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뱅크의 배려 속에 권리를 행사하게 됐고 메이저리그 도전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국내 리그에서 활동하다 올해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이대호는 일본 무대에서 4시즌 동안 통산 2할 9푼 3리의 타율과 98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소프트뱅크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일본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이대호는 3일 오후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