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파 간부 결혼식
배우 손지창과 김민종이 폭력조직 칠성파 간부의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3일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재 한 호텔에서 부산 기반의 유명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행동대장 권모 씨(56)가 결혼식을 올렸다. 권 씨는 영화 ‘친구’의 실제 모델인 조직원 정모 씨와 함께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특히 이날 가수 겸 탤런트 손지창과 김민종이 나란히 사회와 축가를 맡은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하지만 손지창과 김민종은 결혼식을 올린 칠성파 간부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종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무슨 연관성이 있는 게 아니라 지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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