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병훈 기자 ] 기업의 글로벌 상업분쟁 해결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제중재 세계 1위 로펌이 국내에 들어왔다. 미국계 로펌 화이트앤드케이스(White&Case)가 4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업무를 공식 시작한다. 화이트앤드케이스는 영국의 저명한 국제중재 전문지 ‘글로벌 아비트레이션 리뷰(GAR)’에서 지난 2월 국제중재 분야 1위로 선정한 로펌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왕족의 회사 ‘하노칼 홀딩 BV’ 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소송(ISD)’에서 하노칼 대리를 맡아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이기성 화이트앤드케이스 서울사무소 대표변호사(사진)는 “한국 산업계는 과학기술분야 성장이 빠르고 개발도상국에서 인프라 건설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며 “관련 업무가 늘며 로펌의 일감도 많아질 것이라고 판단해 서울사무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992년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자격을 딴 뒤 미국에서 법정 변론을 20년 이상 한 송무 전문 변호사다. 서울사무소에는 이 대표를 포함해 파트너변호사(로펌의 주주 격) 3명과 일반 ?;?1명 등 총 4명의 변호사가 상주할 계획이다.
그는 “지금껏 서울에 들어온 외국 로펌 가운데 국제중재에서 최상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곳은 별로 없었다. 화이트앤드케이스는 이 분야에서 어느 로펌보다 강하다”며 “화이트앤드케이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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