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입력 2015-11-03 19:02  

[ 최만수 기자 ] ‘거포’ 이대호(33)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에 이어 이대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두 거포가 동시에 미국 무대를 향한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

이대호는 3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드스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배려 속에 메이저리그 도전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이 메이저리그 꿈을 이룰 마지막 기회”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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