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훈 기자 ] 보험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이 꼭 알아둬야 할 필수 재무설계 항목 중 하나다. 이 시기에 중장기 계획을 세워 포트폴리오를 짜두면 안정적인 자산 관리에 유리하다.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하는 게 좋다. 보장성 보험은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률이 낮아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먼저 가입해야 할 것은 실손의료비보험이다.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이 발생하면 병원 진찰비, 약값 등 실제 낸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사회 초년생은 소득 대비 저축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기므로 이때가 목돈 마련의 적기다. 따라서 저축보험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녀 교육비, 내 집 마련 등 미래에 필요한 목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향후 연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10년 이상 운용 시에는 비과세 혜택도 주어진다. 연간 400만원 한도로 납입액의 16.5%(연봉 5500만원 이하)를 세액공제받아 ‘13월의 월급’도 챙길 수 있다. 전문가들이 노후 대비를 위해 연금저축보험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이유다.
보험을 단순하고 편리하게 가입하고 싶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통합보험이 적합하다. 사망, 질병, 상해, 실손의료비, 운전자보험 등 다양한 보장을 하나의 보험에 통합해 가입할 수 있다. 각각의 보험에 모두 따로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또 각각 가입할 때보다 보험료가 20~30% 저렴하고, 하나의 증권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처음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보장 범위가 넓은지, 위험에 대처할 정도로 보험 크기가 적당한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꼭 필요한 시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지, 보험료는 자신이 낼 수 있는 적정비용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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