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 앞세워 사업권 수성의지 밝혀

입력 2015-11-04 11:13  

롯데면세점이 4일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잠실 월드타워점을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면세사업권 수성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향후 10년 내 단일 매장 기준으로 세계 1위 매출을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소공동 본점 목표 매출을 능가하는 수치이며, 롯데면세점 측은 2020년 1조 5천억원, 2025년 4조 5천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IMG_1104 사진=김선호기자/ 왼쪽부터) 강석구 진산면세점 사장, 이홍균 롯데면세점 사장,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상생, 균형발전과 강남권 관광벨트 조성 협얍을 축하하고 있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내년 완공을 앞둔 롯데 월드타워점은 한국의 위상 드높이는 세계적 랜드마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강남권 관광활성화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소공동 본점을 능가하는 전세계 유일의 복합관광 쇼핑단지로 거듭날 월드타워점에 많은 기대를 해달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과 MOU체결을 위해 이날 자리를 찾은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는 123층 555미터로 강남지역의 관광 랜드마크로서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며 "롯데면세“?송파 서초 강남 3구의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지역과 기업모두 시너지 효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중소중견과의 상생도 잊지 않았다. 지방 중소기업 면세점을 운영하는 강석구 진산면세점 대표는 "지난 3년간, 외국인 없는 지역에 면세점 개점으로 운영에 어려움 있는데, 롯데의 도움으로 시행착오 줄이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롯데가 세계에서 경쟁력 가지려면 성장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특허경쟁으로 치닫기 보다 세계적 흐름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 필요하다"며 롯데면세점의 면세특허 수성에 힘을 실었다.

백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baekjin@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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