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4일 진행된 201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2종을 내부에서 개발하고 있다"며 "넷마블게임즈나 중국 파트너사가 개발 중인 것과는 다른 게임"이라고 밝혔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 모바일게임 중에서 1종은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 수준으로 선보일 것이며, 다른 1종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중국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을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윤재수 CFO는 "중국 '블소 모바일'은 지난 9월 최종테스트까지 완료했다"며 "현재 텐센트와 출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작 온라인게임 'MXM(엠엑스엠)'과 '리니지이터널'의 서비스 일정도 공개했다. 윤 CFO는 "'MXM'은 내년 자체적으로 한국과 일본을 대상으로 한 OBT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중국은 내년 하반기쯤 OBT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리니지이터널'은 내년에 CBT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 CFO는 "CBT 이후에는 (OBT, 정식 출시 등) 프로세스 간격이 짧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2015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매출 195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당기순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 25%, 4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 38%, 60% 감소했다.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서는 아이템 프로모션에 의한 일시적인 감소라고 설명했다. 윤 CFO는 "현재 지표는 매우 좋은 상태"라며 "4분기부터 공격적인 아이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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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재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mynes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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