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사진)은 4일 서울 무교동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 원장은 “국내 일부 정보기술(IT) 기업의 뛰어난 성과 덕분에 외국에서도 한국 디자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에 더 많은 기업을 알리기 위해 중소기업의 디자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취임한 정 원장은 삼성전자 상품기획센터장,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경영단장을 지냈다.
그는 “디자인이 국내 기업들의 뛰어난 제조기술과 결합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디자인 전문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이어주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디자인진흥원이 오는 11일부터 여는 ‘2015 디자인 코리아’의 주제를 ‘디자인 비즈니스 페어’로 정한 것도 국내 디자인산업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는 15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정 원장은 “기존엔 디자인 트렌드 등을 알려 獵?데 급급했다”며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외국 바이어들이 국내 디자인산업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엔 중국 미국 일본 등에서 총 95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한다. 이들은 국내 디자인 제품 2000여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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