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플레이 더 챌린지…'참군인' 이종명 예비역 육군 대령의 도전
"어떤 일에도 감사하라"
현장 응급처치했던 병사들
혈액형 재확인한 간호장교 등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삶
[ 김현석 기자 ]
“제 고향 청도에선 감이 유명한데 고욤나무를 잘라 감나무 가지를 접붙여야 탐스러운 감이 자라납니다. 이처럼 삶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어야 그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종명 예비역 육군대령(55·육사39기)이 젊은이들 앞에 섰다.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때 전우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어 ‘살신성인’의 표상이 됐던 그는 4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삼성그룹 주최 ‘플레이 더 챌린지’ 무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령은 “저는 불운의 사고를 겪었지만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며 이겨냈다”고 밝혔다. 2000년 6월27일 당시 중령이던 그는 경기 파주 인근 DMZ에서 수색작전 중 위험에 처한 전우를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었다. 추가 폭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위험하니 들어오지 마라. 내가 가겠다”며 기어나와 참군인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
"어떤 일에도 감사하라"
현장 응급처치했던 병사들
혈액형 재확인한 간호장교 등 감사한 마음으로 새로운 삶
[ 김현석 기자 ]
“제 고향 청도에선 감이 유명한데 고욤나무를 잘라 감나무 가지를 접붙여야 탐스러운 감이 자라납니다. 이처럼 삶을 도려내는 아픔을 겪어야 그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종명 예비역 육군대령(55·육사39기)이 젊은이들 앞에 섰다.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때 전우를 구하려다 두 다리를 잃어 ‘살신성인’의 표상이 됐던 그는 4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삼성그룹 주최 ‘플레이 더 챌린지’ 무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령은 “저는 불운의 사고를 겪었지만 긍정의 힘으로 도전하며 이겨냈다”고 밝혔다. 2000년 6월27일 당시 중령이던 그는 경기 파주 인근 DMZ에서 수색작전 중 위험에 처한 전우를 구하려다 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었다. 추가 폭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위험하니 들어오지 마라. 내가 가겠다”며 기어나와 참군인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