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혁신도시로 이전
항공·방위산업 등 특화산업 종합지원센터도 구축할 것
[ 김해연 기자 ]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과 전국 네트워크 구축, 세계 각국 인증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해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사진)은 4일 한국경제신문과 한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시험인증기관이 수도권에 밀집해 경남 등 남부권 기업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의 기업성장을 이끄는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TL은 항공·방위산업 등에 대한 신규 시험인증시장을 창출하고 기업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진주·사천 항공국가산업단지에 항공부품 시험평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한다. 진주시에 부지를 요청했다. 이 원장은 “항공부품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한국항공우주산업과 대한항공 등 항공 관련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KTL은 전국 지역본부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스톱 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K-STAR기업 육성사업’도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사업은 제품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해 기술혁신형 수출 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원장은 “기술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 등을 심사해 최종 10개사를 선정했다”며 “KTL의 전문기술인력을 기업 매니저로 파견해 제품 개발에서 생산·수출까지 맞춤형 기술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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