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구도심 재난·사고 위험 커
[ 강경민 기자 ] 부산 중구와 광주 동구, 서울 중구 등 대도시 구도심 지역이 각종 재난·사고와 범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 달성군과 경북 울릉군, 서울 송파구, 경기 수원·군포시 등은 지역 안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의 지역안전지수를 4일 공개했다.
올해 지수 산출에는 지난해 기준 통계가 사용됐다. 17개 시·도 중에서는 경기도가 자연재해와 범죄를 제외하고는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세종시는 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 분야에서 1등급이었지만 화재·교통·감염병에서는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범죄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은 것을 빼고는 5등급 4개와 4등급 2개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나쁜 성적표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들은 일부 대도시 구도심 지역의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부산 중구와 광주 동구는 5개 분야에서, 서울 중구와 대구 중구는 4개 분야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야간 유동인구가 적고 오래된 건물이 밀집해 화재와 범죄에 매우 취약한 점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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