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는 전날 3분기 영업손실이 412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4% 줄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29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432억200만원으로 47.5% 줄었다.
신지윤 연구원은 "당초 추정했던 영업손실 290억원보다 적자 규모가 더 컸다"며 "전기와 열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보다 각각 4원, 2000원 정도 낮게 나타나면서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배당과 4분기 실적 기대감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수해도 괜찮은 종목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특히 이번 실적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경우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이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올해 배당 증가 전망에는 변화가 없다"며 "주당배당금(DPS) 3200원 예상 아래 5%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난방공사의 올 3분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5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억원 순손실에 비하면 배당을 늘릴 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크게 낮춰야 할 요인은 없어 보인 ?quot;며 "4분기 영업이익은 87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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