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통일준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자긍심과 뚜렷한 역사 가치관이 선행되지 않으면 통일이 되기도 어렵고, 통일이 돼도 정신적으로 큰 혼란을 겪게 되고 중심을 잡지 못해 결국 사상적 지배를 받게 되는 기막힌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확정 고시 발표 이후 야당의 공세와 시민사회 반발이 거세지는 것과 관련, 분단 및 남북대치 상황에서 교과서 국정화는 불가피하다는 점을 역설한 셈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 통준위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통일의 시작이라고 생각하시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