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러시아 법인과 러시아 이동통신사들과의 갈등이 소송전으로 번졌다.
러시아 거대 이통사 산하 핸드폰 소매업체가 삼성 현지 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맞서 삼성도 제품 공급 대금 연체에 따른 위약금 지불 요구 소송을 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6일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법인 '삼성 엘렉트로닉스 루스'가 현지 핸드폰 소매업체 '예브로세티'를 상대로 러시아 연방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상업중재법원'에 12억2000만 루블(약 220억 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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