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 김민정, 무녀 '매월' 됐다…장혁 얻기 위해 복수 다짐

입력 2015-11-06 07:55  


'장사의 神' 김민정 장혁

“날개를 꺾어서라도 반드시 난! 천봉삼을 가질 겁니다!”

KBS ‘장사의 神-객주 2015’ 김민정이 ‘운명남’ 장혁의 혼인 거절에 결국 무녀 매월로 변신, 앞으로 펼쳐질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 13회 분은 시청률 10.2%(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장혁-김민정-한채아의 얽히고설킨 3각 관계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안방극장에 팽팽한 긴장감을 안겨주고 있다.

극중 개똥이(김민정)는 고운 여인의 자태로 ‘송파마방’에 나타나 천봉삼(장혁)에게 혼인하자 프러포즈를 건넸던 상황. 갑작스런 청혼에 당황한 천봉삼은 “이미 내 마음에 담아 둔 여인네가 있다”며 단칼에 거절했고 김민정은 조선팔도를 헤매면서 당신을 찾는데 십년이 걸렸다며 눈물을 뚝뚝 떨궜다. 개똥이는 “당신은 하늘이 내게 점지해 준 내 운명이에요”라며 간절하게 갈구했지만 천봉삼은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개똥이는 자고 있는 천봉삼의 가슴팍 위에 올라앉아 단도를 천봉삼의 목에 대고는 “여기서 죽든지, 나하고 혼인하든지 선택해요”라며 협박했던 터. 그러나 천봉삼은 오히려 덤덤하게 “어차피 개똥이 너 아니었으면 죽었을 목숨. 네가 구해준 목숨이니 네 뜻대로 해”라며 혼인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에 개똥이는 내가 당신을 못 죽일 줄 아냐며 단도를 치켜들고 천봉삼을 향해 내리 꽂았지만 결국 찌르지 못했던 것.

‘운명남’ 천봉삼과 혼인할 수 없게 된 개똥이는 번개와 천둥이 요란하게 치는 폭우 속을 휘청휘청 걸으며 “왜 내게 천봉삼을 보낸 겁니까! 차라리 나를 죽여요 나도 죽이고 천봉삼 그 인간도 죽이라구요!”라고 하늘을 향해 저주하듯 소리쳤다. 순간 하늘이 갈라지면서 번개가 개똥이 머리 위에 떨어졌고 개똥이는 그대로 기절했다.

이후 엿새 만에 깨어난 개똥이는 자신을 어머니라 부르는 간난이(이지현)에게 자신이 있는 곳이 목멱산 국사당이라는 말을 듣고 경악했다. 그리고는 간난이가 전해주는 낡은 부채와 방울을 들고 “십년을 도망치고 달아났는데 겨우 여기라고... 국사당이라고...”라며 무녀의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는 자신을 애통해하듯 오열과 비웃음을 터트려냈다.

결국 밤새 앉아 고민하던 개똥이는 제대 위에 있는 목멱대왕 산신을 바라보며 “무당은 내 운명이 아니에요! 난 천봉삼, 그 사람을 꺾어버릴 겁니다. 날개를 꺾어서라도 반드시 난! 천봉삼을 가질 겁니다!”라며 ‘무녀 매월’이라는 이름을 받아들었다. 독기 서린 눈빛까지 번뜩이며 무녀의 삶을 살게 된 개똥이가 천봉삼에게 어떤 서슬 퍼런 복수를 펼쳐낼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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