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공항, 화산구름 걷히며 운영재개…韓 관광객 귀국 언제쯤?

입력 2015-11-06 08:59   수정 2015-11-06 13:27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장희진과 이열음은 정말 가족일까. 두 사람 모두에게서 발견된 몸 안의 검붉은 반점이 아치아라를 또 한 번의 트랩 미스터리로 빠뜨렸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에서는 죽은 김혜진(장희진)과 가영(이열음)이 혈연관계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발견되며 새로운 국면을 암시했다. 혜진과 가영의 몸에 있던 검붉은 반점이 파브리병이라는 희귀 유전병 증상이었기 때문.

2년 전, 자전거를 타다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허벅지의 붉은 반점이 드러난 가영. 마침 길을 지나가고 있던 혜진은 가영의 반점을 발견했고,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나도 같은 게 있어서 쳐다본 거야”라고 설명했다. 가영과 위치는 달랐지만, 혜진 또한 허리 옆선 부근에 검붉은 반점이 있었던 것. 하지만 같은 반점에 신기해하는 가영과 달리, 혜진은 서글픈 미소로 “네 아빠 누구니?”라고 물으며 그녀의 말에 담긴 진짜 의미를 궁금케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혜진은 가영에게 검붉은 반점의 비밀을 말해주지 않은 듯했다. 현재까지 가영은 붉은 반점에 대해 그저 콤플렉스라고만 언급했기 때문. 물론 파브리병을 연구하는 차민주(정수영)의 설명처럼 “의사들도 잘 모르는 희귀병이라 죽을 때까지 자기가 파브리병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증상이 아주 미미한 경우도 있다”는 이유로 가영에게 말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지만 말이다.

미술선생 남건우(박은석) 또한 붉은 반점의 미스터리와 연관되어 있었다. 그는 혜진과 무슨 사이였냐고 묻는 한소윤(문근영)을 바라보며 “마을에 나와 같은 아이가 있어요. 나처럼 더러운 피가 흐르는 아이. 그리고 당신처럼”이라던 과거 혜진의 말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자신과 건우, 가영에게 흐르고 있다는 ‘더러운 피’의 의미, 그리고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대목이다.

차민주 연구원은 또한 파브리병이 유전병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혜진과 가영이 같은 엄마 혹은 아빠가 같을 수 있다는 의미이고, 소윤의 진실 찾기 과정은 조금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언제나 예상치 못한 전개가 펼쳐지는 마을이기에, 결코 안심할 순 없다. 대체 혜진과 가영은 무슨 사이며, 소윤은 검붉은 반점의 미스터리를 통해 어떤 해답을 찾게 될까. 미스터리 트랩 스릴러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오는 11일 밤 10시 SBS 제11회 방송.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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