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메리츠 신영목, 코오롱생명과학으로 7.24%p↑…수익률 37.29%

입력 2015-11-06 15:34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인 6일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극명하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참가자 7명 중 수익률을 전날보다 개선한 참가자는 2명에 그쳤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하락했다. 코스피는 2040선을 겨우 지킨 채 장을 마쳤다. 최근 상승세를 펼쳤던 코스닥은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인 신영목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6지점장은 이날 7% 넘는 수익을 보태며 단독 1위 체제를 확고히 했다. 누적수익률은 37.29%로 껑충 뛰었다.

신 지점장은 에이치엘비(7.49%) 주식을 전량 팔아 220여만원의 확정 이익을 챙긴 뒤 다시 사들였다. 또 코오롱생명과학(27.98%)을 샀다가 전량 팔아치우면서 740여만의 이익을 거뒀다. 신 지점장은 이날 매매로 1000만원 가까운 이익을 벌었다. 기존 보유 종목인 메디톡스(2.67%)가 오른 것도 수익률 상승에 보탬이 됐다.

중도 탈락 위기에 처했던 한민엽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차장도 5%포인트 이상 손실을 만회, 탈락 위기에 벗어났다. 누적손실률은 18.17%로 줄었다.

한 차장은 이날 제약·바이오주에 집중,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네오이녹스엔모크(21.37%)와 LG생명과학(12.17%)을 새로 사들였다가 전량 팔아치우는 한편, 기존에 들고 있던 메디포스트(5.64%)와 바이로메드(8.42%)도 모두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두 참가자를 제외하고 다른 참가자들은 약 1%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박노식 하나금융투자 신촌지점 이사는 이날 매매에서 5% 이상 손해를 봤다. 그동안 벌었던 수익을 모두 잃어버리면서 누적수익률은 소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박 이사는 이날 삼양홀딩스(3.58%)를 새로 사들였다가 일부 팔아서 60여만원의 이익을 챙겼지만 삼양홀딩스우(2.78%), 동부하이텍(-5.42%), 코오롱우(8.69%), 지트리비앤티(9.61%) 등 신규 매매한 종목들에서 모두 손실을 입었다. 그는 이날 매매에서 260여만원의 추가 손실을 봤다.

임재철 한국투자증권 신도림지점 차장도 보루네오(-7.54%) 등이 빠진 탓에 3% 가까운 손해를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2.31%로 축소됐다.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올해는 상·하반기로 나눠 열린다. 하반기 대회는 8월7일부터 약 5개월 간 진행된다.

'2015 하반기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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