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 7언더파 몰아쳐 선두 '도약'

입력 2015-11-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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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골프LIS챔피언십 2R
김태훈, 1타 차 단독 2위



[ 최만수 기자 ]
박준원(29·하이트진로)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LIS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준원은 6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CC(파72·7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박준원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박준원은 1년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김태훈(31·JDX멀티스포츠)이 11언더파 133타, 1타 차이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태훈은 “연습 라운드 때는 티샷이 까다로워 커트 탈락을 걱정했는데 샷이 잘 맞았다”며 “우승으로 올 시즌에 점을 하나 찍고 싶다”고 말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미남골퍼’ 홍순상(34·바이네르)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가 될 수 있는 이수민(22·CJ오쇼핑)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煞G卵?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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