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밥퍼 행사는 학교 밖을 겉도는 청소년과 만나고 대화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리고 있다. 1주년을 맞아 열린 ‘심야 무료식당 청소년밥퍼’ 행사에는 식사 및 진로·고민상담 제공과 함께 청소년 단체의 음악·댄스공연도 열렸다.
이유미 노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감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은 소재지가 불투명해 접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며 “청소년밥퍼 행사를 연 덕분에 학교 밖 청소년과 주기적으로 만나며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원구에서는 매년 학생 500여명이 학교를 그만둔다. 전국 자치구 중 가장 큰 규모다.
노원경찰서는 현재까지 행사에서 만난 청소년 중 14명을 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원센터로 안내했다. 이들은 직업교육과 검정고시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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