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초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34층 11개동 829가구로 구성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2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84㎡가 213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단지 주변으로 유명한 학교가 많아 명문 학군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옆으로 서원초 반포고 원명초가 자리 잡고 있다. 원촌중 세화고 세화여고 서울고 은광여고 등도 통학하기에 멀지 않은 거리다. 대치동 학원가 수준의 반포동 학원가가 단지 맞은편에 형성돼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5분쯤 거리에 있다. 남쪽으로는 서초법조타운으로 이어진다. 경부고속도로 반포분기점을 이용하기에 멀지 않다. 용적률은 284%로 법정상한선인 300%까지 적용한 주변 아파트들과 비교된다. 동 간 거리도 넓은 편이어서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할 예정이다.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되는 지하로 택배차량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했다. 지하층에는 계절에 따라 보관하기 어려운 물건을 넣어둘 수 있는 가구별 창고를 마련할 계획이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구조 기준보다 10㎜ 더 두꺼운 30㎜의 완충재를 사용한다. 옆 가구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경계 벽체를 일반 벽체보다 50㎜ 늘린 250㎜로 적용한다. 새집증후군을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기능성 도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온도를 유지하고 습도 조절 기능이 있는 페인트다. 에너지를 줄이는 빗물 활용, 지열 냉난방,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구축한다. 모델하우스는 아파트가 들어설 현장 근처에 마련한다. 1566-0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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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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