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연구원은 "DGB금융이 올 상반기 가야중공업, 동부메탈 등 일부 일회성 부실채권(NPL)증가 영향이 있었으나 3분기 연속 매각 전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며 "경영 초점이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 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내년 이익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며 "다만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일정 부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의 내년 자기자본 순이익률(ROE)은 8.3%로 추정되지만,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는 DGB금융의 배당성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배당성향은 20.0%(주당 배당금 370원)로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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