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의 대유위니아, TV시장 진출

입력 2015-11-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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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방식…저가시장 공략


[ 정지은 기자 ]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대유위니아가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 40% 이상 값이 싼 TV를 내놨다. 약 100만원인 49인치 TV 가격은 72만원으로 책정했다.

대유위니아는 9일 LED TV 신제품(사진)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을 시작으로 TV 사업에 진출, 김치냉장고에 편중된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종합 가전회사로 변신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지 10월15일자 A13면 참조

대유위니아가 내놓은 TV는 32, 40, 49인치 등 세 가지다. 32인치 해상도는 HD급, 나머지 두 제품은 풀HD급이다. 32인치 HD급 TV는 32만원이다. 같은 급의 삼성전자(55만원)나 LG전자(45만원)에 비하면 각각 41.8%, 28.9% 싸다.

40인치 풀HD TV 가격은 삼성전자(89만원)보다 41.6%, LG전자보다는 38.8% 싼 52만원에 책정됐다. 다만 삼성전자나 LG전자처럼 직접 기획, 생산하는 게 아니라 중국 제조업체에 위탁, 생산하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을 취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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