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일제히 하락 마감

입력 2015-11-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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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 증가 추정, 중국 원유 수입 감소, 주요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p>

<p>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42달러 하락한 배럴당 43.87달러에 장을 마쳤다.</p>

<p>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23달러 내린 배럴당 47.19달러에, 두바이 현물유가 역시 전일보다 0.28달러 하락한 배럴당 42.8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p>

<p>이날 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업체 젠스케이프사(Genscape)가 지난주 미 쿠싱지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며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p>

<p>또한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와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하며 유가 하락을 부채질 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중국 원유 수입은 전월보다 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반면 OPEC 사무총장의 석유수급 균형 전망 발언과 미 달러화 약세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p>

<p>OPEC은 세계 석유수요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비OPEC 공급이 감소함에 따라 2016년 석유수급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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