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랏빚 1경원 육박, 1인당 부채 7800만원에 달해

입력 2015-11-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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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나랏빚이 1054조엔(9898조원)에 달하며 국민 1인당 채무는 830만엔(약 7810만원)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국채와 차입금, 정부 단기 증권을 합한 '국가 채무'는 9월말 현재 1054조4243억엔으로 집계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월 1일 현재의 인구의 추정치(1억2689만명)을 바탕으로 단순 계산하면 일본 국민 1인당 약830만엔(약 7810만원)의 빚을 안은 셈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국가채무는 6월말부터 9월말까지 석달 동안 2조7991억엔 감소했다. 하지만 2015회계연도(2015년 4월1일∼2016년 3월31일) 연말의 국가 채무 총액은 1167조100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9월말 현재 국가채무 가운데 국고의 자금융통에 사용하는 정부단기증권은 9조999억엔이 줄어든 106조283억엔이었고 차입금은 1787억엔이 줄어든 53조8097억엔이었다.

한편, 국채는 6월말보다 6조4794억엔이 늘어난 894조5863억엔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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