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관우 기자 ]
하지만 전인지는 오는 13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에서 개막하는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할 결심을 굳혔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다. 그는 “2주 정도 골프채를 잡지 않고 재활훈련에만 집중해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올해 말 미국과 일본 중국 등에서 열리는 초청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하지만 올 시즌 국내 정규투어 출전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정식 진출한다.
전인지는 이미 시즌 국내 5승, 상금 9억1057만원으로 다승과 상금 1위를 확정지었다. 남은 목표는 평균타수와 대상포인트다. 이 두 부문까지 1위를 차지하면 역대 일곱 번째로 4개 부문 전관왕에 오르게 된다.
대상포인트는 자신할 수 없다. 우승하면 1위 확정이지만 그러지 못하면 이정민(23·비씨카드)에게 내줄 수도 있다. 둘의 점수 차는 27점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 50점을 준다. 평균타수도 만만치 않다. 라운드당 70.48타인 전인지의 뒤를 이정민(71.08) 조윤지(71.24) 김해림(71.35) 등이 1타 차 이내로 뒤쫓고 있기 때문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