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자선지원재단(CAF)의 '세계 기부 지수 2015'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는 66점(100점 만점)을 받아 세계 145개 조사대상국 중 1위를 차지했다고 CNBC 방송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CAF는 조사업체 갤럽을 통해 세계 각국 15만명을 대상으로 기부 경험과 자원봉사 시간, 낯선 사람을 도와준 비율을 집계했다.
조사 결과 미얀마 응답자의 92%가 지난해 기부를 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봉사에 참여한 비율도 50%에 달했다. 불교의 영향으로 기부와 봉사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2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캐나다, 호주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순위는 64위에 그쳤다. 한국은 기부에 참여했다는 응답이 비율이 34%, 봉사 참여 응답은 21%, 모르는 사람을 도왔다는 사람은 50% 등으로 총점이 35점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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