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우리 아라 누나는요…" 고아라 폭풍칭찬

입력 2015-11-11 11:02   수정 2015-11-11 16:19

국내 최초의 팝페라 가수인 강태욱이 콘서트 '동반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최초의 팝페라 가수이자 풍부한 성량으로 사랑받는 성악가 강태욱(현,[재]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마스터스 성악 최고위과정 교수)이 콘서트 '동반자'를 공연 엔딩곡으로 원곡 가수 태진아와 함께 열창했다.

지난 1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콘서트 '동반자'는 아트센터 건립 및 재단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콘서트다. 콘서트에는 강태욱 뿐 아니라 지휘자 양태갑이 이끄는 70명 TGY 심포니오케스트라와 무용단이 출연했고 소프라노 장영란, 바리톤 조주태, 가수 적우가 특별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 날 강태욱은 '동반자'를 콘서트의 엔딩곡으로 원곡 가수 태진아와 함께 환상적인 듀오 무대를 펼쳤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강태욱의 풍부한 성량과 노련미 넘치는 태진아의 트로트 창법이 조화를 이룬 무대는 관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강태욱과 태진아의 열정 가득한 무대에 관객들은 끊임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화답했다. 특히 콘서트를 개최하기 전 앨범 '동반자'를 발매한 강태욱은 직접 가수 태진아를 만나 '동반자'에 대한 애정과 작품성을 이야기하고 저작권 이용 승낙을 부탁하자 흔쾌히 들어줬다는 후문이다.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강태욱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의미 있는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함께 무대에 올라준 태진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강태욱은 지난 10월22일 성악과 트로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싱글 '동반자'를 발매하며 클래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주류 비주류가 하나 된다는 의미와 좁게는 팝페라와 성악이 하나가 되면 좋겠다는 아름다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예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뜻 깊은 콘서트라는 후문이다.

한편, 강태욱은 한양대 성악과 졸업 후 런던 템즈 밸리 대학원, 런던 음악 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 등을 거친 실력파 바리톤으로 2000회 이상의 공연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팝페라 가수를 병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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