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혜원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가 새로운 중형 세단 '탈리스만'을 부산공장에서 조립해 내년 3월 국내 출시한다.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11일 경기도 분당 오리지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럽에서 탈리스만으로 공개된 신차가 현재 부산공장에서 조립 중"이라며 "내년 3월 쯤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탈리스만은 르노삼성의 신형 중형차로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첫 공개됐다. 중형 세단급 크기인데 실내 공간은 준대형차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차명에 대해선 탈리스만을 그대로 쓸지, 내수용 이름(가칭 SM6)으로 바꿀지 아직 확정하진 않았다.
박동훈 부사장은 "올해는 국내 출시되는 신차가 없어 판매량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탈리스만 출시는 10년에 한 번 올 정도로 르노삼성이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큰 기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탈리스만의 출시와 더불어 내년에는 내수 판매량이 크게 늘 것"이라며 "내년 판매 호조에 대비해 신규 딜러 모집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내년 상반기 탈리스만 출시에 이어 하반기 QM3 후속 등 2~3개의 신차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전국 전시장의 리모델링을 새롭게 실시하고 간판 색상을 기존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꾸는 등 다각도에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실시하고 있다.
성남=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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