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민 기자 ] 서울시와 경기도가 부천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는 11일 서울시청에서 서부지역 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는 부천 원종에서 서울 강서지역을 거쳐 홍대입구역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17.25㎞, 정거장 10곳인 노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부천 오정구청에서 서울시청까지 이동시간이 지하철 기준으로 현재 70분에서 47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또 9호선 혼잡이 개선되고 버스와 승용차 수요가 철도로 전환되면서 도로 교통 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강서·양천구를 포함한 수도권 서남부는 주민 수가 200만명이 넘지만 도심으로 진입하는 교통망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시·도는 수도권 서부를 관통하는 노선인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가 중앙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왔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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