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코퍼레이션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페놀의 원료인 큐멘(탄소수소화합물)을 기초 원료로 저밀도 폴리에틸렌의 전선피복 등에 사용되는 과산화디큐밀(DCP)과 큐멘 과산화수소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이다.
전세계 DCP 시장은 외국계 화학회사 4곳이 연간 약 4만8000톤을 생산하는 규모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DCP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4300톤 규모로, 2003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 6% 수준이다.
동성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신사업 진출은 일본 정밀화학 제조 전문기업인 N社와 기술제휴를 통해 진행됐다"며 "내년 약 6000톤 규모의 생산 시설투자와 생산라인 신증설 완료 후 오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밀화학 분야에서 동성코퍼레이션이 쌓아온 기술력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 여수 공장의 기존 유휴부지 및 유틸리티 등을 활용함으로써 투자비와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