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12일 미국의 원유 재고 급증으로 대폭 떨어졌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18달러(2.8%) 내린 배럴당 41.75달러로 마감했다. 2개월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3.4%) 떨어진 배럴당 44.2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4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 가격은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져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0달러(0.4%) 낮은 온스당 1,081달러에 마감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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