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원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2720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투자이익률이 3.29%에 불과한 점이 오차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손해율은 73.5%로 전년 대비 6.9%포인트 하락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고, 신계약 역시 예정이율 인하를 앞둔 선수요로 26.4%나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연중 지속된 금리하락을 고려하면 변액보증준비금의 추가 적립이 4분기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저금리 상황이 심화되면서 이차이익 관리는 어려워지고 있지만, 손해율과 신계약 성장으로 수익성 하락을 상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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