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0.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58.20원)보다 1.10원 상승한 셈이다.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밤사이 달러화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1160원선 지지력 시험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150~1160원에서 박스권을 형성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연내 금리인상 가시화에 따른 달러 매수세가 하단을 강하게 지지하는 반면 네고(달러 매도)물량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와화 기대 등이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박스권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같은 추가적인 상승 동력(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10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이날 밤 발표될 예정이다.
NH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54.00~116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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