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가 주관하고 김해외국인력지원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2015년 지역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 지원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림식품부 산하 농어촌희망재단 공모 사업인 이 프로그램은 농촌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히고 주민 간의 이질감을 해소해 사회적 통합에 이바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주관 대학인 인제대는 김해시 한림면과 생림면의 19개 마을을 선정해 지난 8월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의 의료진과 인제대 의무실 간호사가 의료시설의 혜택을 받기 힘든 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건강진단과 진료봉사를 시행하는 ‘기다려, 의사가 간다!!’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 몸짱?얼짱 프로젝트’는 인제대 작업치료학과와 스포츠헬스케어학과 학생들이 어르신들의 체질을 점검하고 맞춤형 재활운동과 요가 스트레칭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김해지역 고등학교와 인제대 자원봉사자들은 농사일로 지친 어르신들의 피부를 케어하는 ‘천연팩 얼굴 마사지’ 도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우리도 엄지족! 광대역 LTE세대!’ 프로그램으로 모바일 메신저와 카매라 사용법등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통해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하는데 한몫을 하고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힌 생림면 봉림마을 최수영 씨(70세)는 “예전에는 휴대폰으로 통화만 했지만, 지금은 궁금한 것을 인터넷으로 검색도 해보고 손자들과 메신저와 영상통화도 나누며 소통의 범위를 늘려가고 있어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돕고,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인 행복마을 만들기의 초석을 다지고 침체됐던 농촌 생활에 활력이 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큰인기를 끌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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