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의 끝없는 추락…6년만에 최저치

입력 2015-11-13 10:26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금 가격이 미국 연방분비제도(연준)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6년만에 바닥으로 추락했다. 또한 금시장에 자금이 달러화로 급속한 이동을 보이며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p>

<p>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 현물은 1% 하락한 온스당 1,074.26달러에 거래됐다.</p>

<p>이는 201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내달 인도분 선물 역시 이날 오후 뉴욕에서 0.4% 하락해, 온스당 1,08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2010년 2월 이후 바닥인 1,073달러까지 주저앉기도 했다.</p>

<p>시모나 감바리니 캐피털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관측이 갈수록 부상하기 때문에 금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p>

<p>또한 금 현물 값 역시 지난 12거래일 가운데 7거래일 하락했다고 분석했다.</p>

<p>ABN 암로 측도 연준의 긴축 기조에 따라 금값이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p>

<p>ABN 암로 보고서에따르면 금값은 연내 1000달러로 내려가고, 내년에는 900달러로 주저앉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반면 스탠다드차타드의 폴 호스날 애널리스트는 금값 반등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쳤다.</p>

<p>그는 "시장이 온통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시점에 관심을 갖지만, 이후 마냥 긴축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p>

<p>호스날은 "(경기 부진으로) 연준이 내년 말 (다시) 금리를 내리면, 금에는 긍정적인 여건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p>

<p>그러나 현 시점의 금 약세는 관련 파생상품에도 그대로 반영됐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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