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강원도는 지난 12일 서울 도화동 베스트웨스턴서울가든호텔에서 중국 최고경영자(CEO)클럽과 1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중국 CEO클럽은 앞으로 8년간 강원 지역에서 중국 부유층들이 입주할 고급 실버타운 및 가족형 리조트 등을 건설하거나 투자할 계획이다.
중국 CEO클럽은 197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이후 중국, 호주, 인도 등에 지부를 두고 평균 연매출 2000만달러 이상 기업을 운영하는 화교 자본 중심의 경영자 단체다. 중국지부는 2002년 설립돼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톈진 등 8개 지부에 4000여개 회원사가 가입해 있다.
강원도는 그동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개선된 투자환경 등을 내세워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춘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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