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프 군인들이 폭탄 테러", 레바논에서도 43명 사망

입력 2015-11-14 11:05   수정 2015-11-14 11:05



IS가 레바논에서 폭탄테러를 감행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12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벌인 두 차례의 폭탄테러로 최소 43명이 숨지고 240여명이 다쳤다.

두 차례의 테러는 이날 오후 늦게 베이루트 남부 부르즈 알 바라즈네의 시민회관과 빵집에서 거의 동시에 발생했다. 인근에는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병원도 위치했다.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남부 외곽은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근거지이다. 이날 폭발은 헤즈볼라가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개입한 이래 이들을 겨냥해 발생한 최악의 테러 사건으로 기록됐다.

IS는 이날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온라인을 통해 성명을 내고 "칼리프의 군인들이 시아파 근거지에서 오토바이에 폭탄을 터뜨렸고 변절자들이 이를 보기 위해 모였을 때 순교의 기사중 한 명이 폭탄이 탑재된 허리띠를 또한차례 폭발시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밤 프랑스 파리에서도 총기난사와 폭발, 콘서트홀 인질극이 동시다발로 발생했다. 콘서트홀에서만 최소 118명의 인질이 사망하는 등 최소 15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파리 테러 후 지하디스트 활동 감시웹사이트 SITE는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이에 이번 프랑스 파리 연쇄테러는 극단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또는 지하디스트 세력이 벌였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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