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3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에 판매를 시작하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소비자 가격을 3만5435달러(약 4130만원, 운송료 포함)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이번 주부터 매장에서 2016년형 쏘나타 PHEV 판매를 개시한다.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50kW 전기모터,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다.
쏘나타 PHEV는 캘리포니아 주와 코네티컷, 매릴랜드, 메인, 메사츄세츠, 뉴저지, 뉴욕, 오레곤,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주에서 판매된다.
미 연방정부가 PHEV 차량 구매자에 주는 4919달러(약 570만원)의 세금공제 혜택과 40여개 주에서 운영하는 별도 인센티브를 추가하면 가격은 더 낮아진다.
현대차는 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쏘나타 PHEV를 처음 공개했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를 통해 본격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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