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파리 테러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6시(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 콘서트장에 150명 이상의 인질이 잡혀있었고, 용의자들이 10분여간 총기를 난사하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 경찰의 진압작전으로 인질극은 종료됐으며, 용의자는 최소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 소식을 접한 박근혜 대통령은 깊은 애도를 표시하며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 차 출국하기에 앞서 보낸 조전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금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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